예전에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, 학생 때에는 무조건 비싼게 좋은 줄 알았다. 광고 속의 모델처럼 내 모공이나 여드름자국, 홍조가 한 번에 없어질 것 만 같았고 예전에는 그게 통했었나보다. 그냥 주절주절 가볍게 쓰는 내생각 얇고 건조한 내피부에 E사의 두꺼운 커버 파운데이션을 얹었더니 피부가 너무 상해보였고 C사의 바른듯 만듯한 파운데이션은 내 얼굴을 전혀 커버해주지 않았다 (심지어 뜸) 프라이머, CC크림.. Y사의 화장품도 나와 맞지 않았다. 파운데이션은 나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비싼 피부과에 회원권을 끊어 또 낭비를 했고 ...(하) 갖가지 색조 화장품과 로드샵 제품(거의 안썼지만)도 겪어보면서 화장이나 메이크업 멘토가 없던 그 시절에 호구당한게 너무나도 안타깝다. 너무 많이 알아도 화장품을 많이 쓰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