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전에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, 학생 때에는
무조건 비싼게 좋은 줄 알았다.
광고 속의 모델처럼
내 모공이나 여드름자국, 홍조가 한 번에 없어질 것 만 같았고
예전에는 그게 통했었나보다.
그냥 주절주절 가볍게 쓰는 내생각
얇고 건조한 내피부에 E사의 두꺼운 커버 파운데이션을 얹었더니
피부가 너무 상해보였고
C사의 바른듯 만듯한 파운데이션은
내 얼굴을 전혀 커버해주지 않았다 (심지어 뜸)
프라이머, CC크림.. Y사의 화장품도 나와 맞지 않았다.
파운데이션은 나와 맞지 않는 것 같아서
비싼 피부과에 회원권을 끊어 또 낭비를 했고 ...(하)
갖가지 색조 화장품과 로드샵 제품(거의 안썼지만)도 겪어보면서
화장이나 메이크업 멘토가 없던 그 시절에 호구당한게 너무나도 안타깝다.
너무 많이 알아도 화장품을 많이 쓰게되고
좋아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제품은 모두 따라사고 싶고
친구들이 쓰는 제품
내가 되고싶은 모델이나 친구의 모습
그런걸 보면서 또 2차적인 낭비가 되는 것 같다.
써보고 실패해봐야 되는거 알지만
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는 코묻은 돈.. 현혹되서 사지 말라고 하고 싶다.
예전에 교수님이 그랬었다.
주식에 꼬라박지말고 커피나 한 잔 더 사먹으라고.
주식으로 본전은 건질 수 있어도, 욕심이 더 생기기 때문에 돈을 잃을때까지 계속하게된다.
잃어도 계속한다 (이건 중독)
결론은 비싼게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.
몇십만원짜리 크림.. 안좋으면 손해이고 좋으면 본전 아닌가?
능력되서 사면 좋은거다. 할 수 있으면 좋은 거 쓰시길.
피부 컨디션이 떨어질때 발라주면 좋은 것도 있지만
마스크 팩으로 관리하는 것도 추천.
개인에 상황에 따라 다르니까 여기서 줄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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